악의의 농도

"프라우드 카터, 내 인생은 그 놈 때문에 망했어!"
귀족 영애였던 리타는 그 놈 때문에 시한부 술집 작부가 되었다. 복수를 하고 싶어도 쥘 칼날이 없는 나날들. 그런 리타에게 이국의 주술사가 제안했다.

"당신의 낡은 몸을 새 육신과 맞바꿔 드리겠습니다."

주술사의 마법으로 시한부 작부 리타는 백작가의 영애, 베르타 알베르하트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이제는 당하고만 있을 베르타가 아니다.
"힘없는 자의 악의는 꽃피기도 전에 스러진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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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성인 로맨스 판타지 <악의의 농도>는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노블 웹툰입니다.

주인공의 악랄한 면모를 매력 포인트로 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마냥 아름답고 정의로운 모습 보다, 오히려 추악하고 파멸적인 모습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의 리얼한 표정을 그려내기 위해 애썼고, 드라마틱한 컷 연출을 이용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 독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작화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섬세한 작화에 아름다운 의상과 장신구가 어우러져 눈이 호사스러운 장면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에 알맞은 편집과 보정을 하면서, 동시에 로맨스 판타지의 장점인 화려함을 잘 버무린 고퀄리티 <악의의 농도>. 악어스튜디오의 새로운 분위기의 로맨스 장르에 대한 노하우를 쌓은 기회였습니다.